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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폰트 리뷰 — 긴 제목도 힘 있게 담는 89.2KiB 한글 서체

도현은 굵은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전각보다 조금 좁은 한글로 긴 제목을 받아 준다. 0.960em 자폭과 깊은 아래 여백, 단일 굵기를 잘난체와 나란히 비교했다.

다루는 폰트 · 도현 (Do Hyeon)

제목이 조금 길어도 굵고 단단한 목소리를 포기할 수 없다면 도현을 후보에 올릴 만하다. 현재 렌더링 자산에서 ‘한’의 진행폭은 0.960em이다. 전각 1.000em보다 좁아 글자 수가 늘어도 폭 증가가 조금 완만하다. 아래쪽 잉크가 깊어서 바닥에 바짝 붙이는 배치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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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문장으로 보는 인상

카탈로그는 도현을 간판 글씨에서 출발한 굵은 제목용 고딕으로 설명하고, 레트로·강한 분위기와 제목·포스터·SNS 카드 용도를 연결한다. 짧은 명사만 크게 쓰는 것보다 구어체 한 문장을 큼직하게 놓을 때 특유의 친근함이 잘 보인다. 메뉴판, 배너, 행사 제목, 영상 썸네일처럼 정보를 외치는 자리가 주무대다.

한글 열한 자를 공백 없이 조판한 폭은 10.56em이다. 잘난체의 11.00em보다 4% 짧아 같은 너비에서 줄바꿈을 한 번 줄일 가능성이 있다. 숫자 열 자는 6.369em이라 가격과 날짜도 작게 숨지 않는다. 이 비교는 같은 수집기 계열 자산을 동일한 방식으로 잰 결과다. 최종 폭은 실제 문장을 넣어 봐야 안다.

금요일 저녁 여섯 시, 골목 시장 개장

잘 맞는 곳

제목 한 단계에만 도현을 두고 본문은 읽기 편한 고딕으로 분리하면 장점이 선명해진다. 본문, 약관, 작은 UI 라벨처럼 오래 읽는 영역을 전부 도현으로 채우면 획의 무게가 계속 이어져 위계가 사라진다. 굵기는 400 하나뿐이므로 CSS로 가짜 볼드를 더하기보다 크기 차이로 강조하는 편이 낫다.

피하는 편이 나은 곳

‘한’의 잉크는 기준선 아래로 0.180em 내려간다. 캔버스 하단이나 사진 프레임에 글자를 너무 밀착하면 받침이 답답하거나 잘린 듯 보일 수 있다. 기본 줄 높이도 1.23배이므로 두 줄 이상에서는 상자 높이를 숫자로만 맞추지 말고 실제 잉크 경계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라틴 x-height는 0.485em, 대문자 높이는 0.700em이다. 한글과 영문 브랜드명을 한 줄에 섞으면 영문이 상대적으로 조용해 보일 수 있다. 게다가 현재 자산에는 OpenType 기능이 없어 커닝도 제공되지 않는다. 큰 영문 조합은 자간을 별도로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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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확인할 것

카탈로그 패밀리 정보는 상용 중심 현대 한글 2,437자를 포함한 총 2,711자를 안내한다. 반면 시뮬레이터가 실제로 내려 주는 89.2KiB WOFF2는 2,578개 코드포인트를 연결하고 KS X 1001 한글 2,350자를 완비한 정적 400 자산이다. 따라서 카탈로그의 문자 범위와 화면에서 지금 검증하는 범위를 같은 것으로 보면 안 된다. 드문 이름과 지명은 대체 글꼴 발생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비슷한 폰트와 비교하기

더 꽉 찬 전각 제목이 필요하면 여기어때 잘난체와 같은 카피를 나란히 놓으면 된다. 도현은 폭과 파일 크기에서 여유가 있고, 잘난체는 칸을 채우는 힘이 더 직접적이다. 줄바꿈과 아래 여백까지 보면 어느 쪽이 맞는지 빠르게 드러난다.

이제 남은 일은 후보를 같은 조건으로 갈아 끼우는 것이다. 도현 (Do Hyeon) 상세에서 후보에 담고 폰트 시뮬레이터를 연다. 한 줄 폭, 기준선 아래 여백, 영문과 숫자의 크기 순서로 살피면 인상만으로 고를 가능성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