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기 하나뿐인 폰트로 위계를 만들 수 있을까: 고운돋움·주아
고운돋움과 주아를 같은 화면에 놓고 크기·여백·배치로 구분되는 역할과 한계를 찾는다.
다루는 폰트 · 고운돋움 (Gowun Dodum)

한 가지 굵기만 있는 폰트를 쓰면 화면이 단정해질 수 있지만, 강조를 굵기로 해결할 수 없다. 고운돋움과 주아는 모두 카탈로그에 400 한 단계로 기록돼 있어 크기와 여백, 위치가 위계를 맡아야 한다. 두 폰트의 쓰임은 같은 단일 굵기라도 다르다.
오늘의 안내
오후 7시부터 입장이 시작됩니다
한 화면에 세 역할을 놓는다
큰 제목, 두 줄 본문, 작은 라벨을 한 카드에 배치한다. 모두 같은 400을 쓰고 크기, 행간, 여백만 바꿔 정보 순서가 읽히는지 본다. 색을 빼고 흑백으로 봐도 제목과 본문이 구분돼야 한다.
단일 굵기를 합성 bold로 두껍게 만들지 않는다. 획이 뭉치거나 공식 파일과 다른 모양이 될 수 있으므로 제공 굵기 안에서 조판한다.
고운돋움은 본문과 안내문에서 본다
고운돋움 공식 specimen과 카탈로그는 부드러운 돋움 계열의 한 단계 굵기를 보여 준다. 안내문과 본문을 기준으로 읽기 폭과 행간을 먼저 정한다. 제목은 크기와 위 여백으로 올리고, 본문의 차분한 인상을 해치지 않는지 본다.
작은 라벨에서 획이 약해 보인다면 무조건 크기를 키우기보다 명도 대비와 배경을 확인한다. 사용자 입력까지 맡길 때는 문자 범위와 폴백도 함께 본다.
제목 32px · 본문 17px · 라벨 13px, 모두 weight 400
주아는 짧은 제목에서 범위를 확인한다
주아는 공식 specimen과 카탈로그에서 친근한 제목·SNS 카드용 성격, 400 한 굵기로 확인된다. 짧은 문구에는 표정이 분명하지만 긴 본문까지 같은 폰트로 밀면 글자 모양이 내용보다 먼저 보일 수 있다.
받침이 많은 두 줄 제목과 숫자가 섞인 행사 문구를 넣어 최소 크기를 찾는다. 제목은 주아, 본문은 고운돋움처럼 역할을 나누는 조합도 함께 비교한다.
위계는 네 가지 수단으로 나눈다
크기, 여백, 위치, 명도를 차례로 적용한다. 한 번에 모두 바꾸면 어느 요소가 위계를 만들었는지 알기 어렵다. 제목 크기를 올리고, 소제목 위 여백을 늘리고, 보조 문구의 명도를 낮추는 식으로 기록한다.
정렬도 강한 신호다. 제목을 왼쪽에 두고 메타 정보를 별도 행으로 보내면 굵기 없이도 역할이 갈린다. 장식 선이나 상자를 늘리기 전에 기본 배치로 해결한다.
행사명 36px / 일정 16px / 장소 안내 14px
단일 굵기의 사용 경계를 정한다
오류, 경고, 가격 할인처럼 강한 강조가 반복되는 화면은 한 굵기만으로 부족할 수 있다. 반면 작은 브랜드 페이지와 안내 카드처럼 역할이 적으면 단순한 체계가 장점이 된다. 컴포넌트 수와 상태 수로 범위를 판단한다.
고운돋움 상세에서 대표 후보를 확인하고 폰트 시뮬레이터에 세 역할을 배치하자. 굵기를 만들지 않고도 정보 순서가 읽히는지 확인한 뒤 부족한 화면만 다른 패밀리와 조합한다.

